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오는 21일 섬유∙패션산업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ktdi 8월 월간세미나’를 연다.섬유개발원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 받았던 AI, IoT 등 ICT 기술의 발달과 코로나 확산을 계기로 섬유·패션산업 글로벌밸류체인(GVC)이 재편되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전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생산설비를 센서(IoT)를 통해 연결하게 되면 전후 공정간 리드타임이 단축되고 생산자 및 소비자가 제품의 제작단계를 파악하는 것이 쉬워진다. 이를 통해 생산자가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파악한 후 맞춤형 제품을 선제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이 가능해진다.8월 세미나는 이러한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정보를 제공, 기업에게 새로운 품목 발굴과 사업전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첫 발표는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방향(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심재윤 수석연구원)’이라는 주제로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 및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이어 ‘섬유생산공정 디지털 제조 혁신 구축사례(인그리드 윤상원 대표)’를 주제로 실제 섬유기업의 구축 사례를 설명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3D 가상 기술과 섬유 원단 업체의 활용(어도비 코리아 김태원 상무)’ 주제로 어도비 3D 솔루션과 섬유·패션산업 및 기업사례가 소개된다.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화 또한 기업의 생존 및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전 분야별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산업고도화로 미래 섬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