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시39분께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90대 여성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1층에 거주 중이던 90대 여성이 안면부와 전신에 1~2도의 중증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다른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화재에는 서부 현장지휘단 등 8개대(차량 23대, 인원 69명)가 투입됐고 발생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내부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