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천과 금호강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구시에 따르면 신천 수변공원화 대표 사업은 ‘푸른 신천숲 조성’,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 ‘재난 및 방범시스템 구축’ 등이다.시는 시민들에게 도심 숲속 휴식터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말까지 총 3천여 그루를 식재해 숲과 그늘이 있는 ‘푸른 신천숲’을 조성한다.대봉교 상류 봄·가을에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으로도 운영되는 사계절 물놀이장을 2024년 7월에 개장한다. 전국 최초 하천 둔치에 설치된 파도풀에서 시민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또 신천숲 조성으로 생기는 사각지대에 가로등 900주와 방범용 CCTV 2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강화한다.2022년 수립된 마스터플랜에 따라 추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는 올해 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시는 금호강 전구간(41.6㎞)에 대한 본사업 추진을 통해 선도사업과 연계한 하중도, 금호워터폴리스 일원을 관광·레저·문화중심으로 개발한다. 금호강 5대 거점을 완성해 수상레저관광 기반 조성, 산책로 연결, 둔치환경 정비 등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2028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다.2025년에는 대명유수지, 달성습지, 화원유원지를 연계하는 관광보행교 설치를 주내용으로 하는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완료해 지역의 경관 명소 창출 및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2026년에는 금호강 동촌 일원에 생태수로 설치, 비오톱 복원, 친환경 생태호안 조성, 야외물놀이장 등 자연친화적인 친수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