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노조가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되면서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노조는 10일 예정된 임단협 교섭까지 결렬되면 1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본부 경북대병원분회에 따르면 지난 3~6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1천797명) 중 91.7%가 찬성했다.노조는 물가 인상 반영한 실질임금 인상 및 직무성과급제 및 노동 개악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앞서 노조와 병원은 지난 6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실시한 마지막 조정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