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박물관, 문체부 ‘문화품앗이 대표 프로그램’ 선정

경북대 박물관이 대구·경북 지역 박물관으로는 유일하게 ‘문화품앗이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문화품앗이 대표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 국민이 문화자원봉사에 참여하고 문화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박물관은 ‘캠퍼스 문화 나눔 반경 800m–샛바람(동풍) 타고 실크로드 여행’을 주제로 청소년과 대학생 중심으로 근거리 일상생활 속 문화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실크로드 교류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유리’와 ‘황금’, ‘바람’을 모티브로 한 1일 공예체험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박천수 경북대 박물관장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문화공간과 자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정화여고 연극반 ‘도담’ 인터뷰, 대구시교육청 온라인 게시

대구시교육청이 지난달 30일 정화여고 연극반 ‘도담’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교육청 유튜브 채널 내 ‘다:품인터뷰’ 코너에 게시했다.정화여고 연극반의 도담은 지난 9월 제30회 대구청소년연극제에서 작품 ‘엄마가 딸에게’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실력파 동아리다.도담은 이 작품을 통해 지난달 24일 밀양에서 열린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대구 대표 자격으로 참가했다.작품 ‘엄마가 딸에게’는 엄마와 딸이 인터뷰를 계기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의 순수 창작극이다.매년 정화여고에서 진행하는 ‘부모님 전기쓰기 대회’를 모티브로 삼아 연극반 학생들이 손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20여 명으로 구성된 도담을 대표해 인터뷰한 신정연 학생은 “연극부원 모두가 참여하는 시나리오 작업, 담당 선생님과 초빙 강사의 전문적인 연기 지도, 꾸준한 피드백으로 무대를 만들고 보니 실제 배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지난 대구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후 내 안의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며 잠재력을 꽃 피우는 사례를 적극 발굴해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다:품인터뷰는 대구교육 관련 인물 등을 인터뷰해 교육수요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온라인 매체 사용자 증가에 따른 정보 공유·확산과 대구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도, 서울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

경북도가 9~12일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린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운영한 홍보관이 최우수 홍보관으로 선정됐다.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여행 그 자체 경북’이라는 주제로 한옥을 모티브로 구성된 홍보관을 운영했다. 가을·겨울 새로운 발견 경북 여행,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 3대 문화권 방문의 해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도내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무료 인화 사진 찍기, 윷놀이 이벤트, 추억의 고무신에 다육식물 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경북도 김상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처음 열린 국제관광박람회로 기대가 컸던 만큼 최우수상 수상은 의미가 크다”며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코트파(KOTF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의 후원으로 전국 60여 개 지자체, 일본과 러시아 등 30개국이 참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현대 개념미술을 소재로 한 연극 ‘유산 게임’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

봉산문화회관과 지오뮤직이 연극 ‘유산 게임’을 오는 25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 라온’ 무대에 올린다.현대 개념미술과 미술시장을 소재로 만들어진 연극 ‘유산 게임’은 지난해 상주단체 레퍼토리 공연으로 초연되면서 현대미술을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만 접해야 한다는 편견을 깬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연극 ‘유산 게임’은 신체에 한계를 설정하고 그 한계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한 현대미술가 이건용 작가의 ‘신체 드로잉’ 방식을 모티브로 한다.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 미술작가 ‘백화수’는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유작을 가장 잘 해석하는 자녀에게 3천억 원 상당의 작품들을 남기겠다고 유언한다.그 유산을 둘러싼 세 명의 자녀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아버지의 작품을 해석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이다.지오뮤직은 연극 ‘유산 게임’을 시작으로 대구 중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북성로 이층집’, 판소리 뮤지컬 ‘활극 심청’을 연이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문의: 053-661-3521.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도 사과생산지 잇는 ‘애플밸리’ 조성 검토

경북도가 사과 주생산지인 안동, 의성, 청송 일대를 ‘애플 밸리(Apple Valley)’로 조성하는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애플 밸리는 각 시·군에 분산된 사과 생산거점을 연계해 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수확·가공·체험·축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융복합산업지구로 개발하는 구상이다.경북도는 15일 “경북 사과는 전국 생산량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 과일이지만 기후변화와 인력감소, 개별농가 위주의 단편적인 생산·판매·유통구조로 인해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애플 밸리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애플 밸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이동필 경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의 아이디어다. 경북도는 지난 12일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에서 이에 대한 내용을 토론했다.이 자문관은 “현재 경북 사과농업은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기후환경적 측면에서도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애플 밸리를 통해 각 주체 간 분산적으로 이뤄지는 사과 산업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등 경북 농촌 활성화 방법을 지속해서 찾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경주대 이태균 교수는 포럼 주제발표에서 애플 밸리 후보지 현황을 분석해 거점별 특화방향을 제시하면서 체험장 조성,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상설교육,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대구대 서철현 교수는 토론에서 애플 밸리가 지자체 간의 분절적인 사업추진을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청년연구소 이석모 대표는 “단순히 생산량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수요자의 원하는 가치를 고민하고 이를 브랜드화하는 전략 필요성을 제시했다.김민석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애플 밸리는 보르도, 캘리포니아 등 세계적 와인 주산지들의 경쟁력을 모티브로 경북 사과를 중심으로 생산, 체험, 소비, 관광을 연계하는 경북 북부의 신성장 모델로 구상 중인 사업”이라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