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공항, 국제선 취항 ‘잰걸음’…하반기 대만 재취항 유력

정부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도입 계획을 밝힌 가운데 대구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해외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트래블 버블은 방역 관리에 대한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를 상대로 자가격리 없이 상호 해외관광을 재개하는 것을 말한다.대상 국가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곳은 대만, 홍콩, 태국, 괌, 사이판이다.이중 대구공항에서 운수권(취항할 수 있는 권리)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대만(타이베이), 태국(방콕), 괌 3개 노선이다.대만의 경우 대구시는 물론 대구공항과 항공사에서도 의지가 높아 하반기 재취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구~대만 노선 이용객은 40만7천390명으로 대구공항 전체 국제선 여객(약 276만 명)의 15% 수준에 달한다.특히 대만에서 대구를 방문한 관광객이 29만8천57명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비율의 약 37%를 차지할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력 시장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일본 노선의 인기가 줄어든 상황에서 대만 노선의 재취항은 지역경제 회복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 올 하반기 대만 노선의 재취항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 대구시의 의지와는 별개로 실제 국제선 재취항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트래블 버블이 추진되더라도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지방공항으로 내려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해당 노선의 운수권을 갖고 있지만 항공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없으면 진행할 수 없다. 정부 지침에 맞춰 내부적으로 준비하는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상태다.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해(1월1일~6월14일)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3천389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간(186만1천422명) 대비 약 99.8% 줄었다. 당시 11개국 28개 노선, 9천764편에 달했던 운항 편수도 불과 1개 노선(중국 연길), 21편 운항에 그쳤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북도, 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플랜 기본구상 연구용역 한다.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경북을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게 할 연구 용역에 들어간다.이는 올 상반기에 착수한 ‘지역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이은 두 번째 신공항 연계 용역이다.이번 용역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프로젝트로 추진된다.도는 15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 기본 구상 및 국제화·국제도시화·국제도시 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오는 8월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이 용역은 국제화의 주요 인프라이자 글로벌 게이트인 공항이 지역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도는 이를 위해 이날 도청에서 ‘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 자문회의’를 열었다.한국교통연구원 권영인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경북이 신공항 유치로 국제적인 거점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교통물류관광 대표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영남대 이미숙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는 “국토 동남부 내륙에 입지한 지리적 여건과 경북이 보유한 경제적·문화적 자원을 연계해 신공항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국제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국제화와 국제도시화는 공항을 품은 경북이 반드시 가야할 길로 전문가들의 안목과 조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력을 강조했다.한편 도는 내년 상반기에 ‘광역화 프로젝트’연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지역발전 3대 전략구상을 마치고, 2023년부터 공항 건설과 함께 지역발전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의성군의회, 통합 신공항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의성군의회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신공항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조례를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9일 통합신공항 이전 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이날 통합신공항이전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무진 위원장과 김동준 부위원장, 김영수·김광호·박화자·최훈식 의원 등 6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특위는 앞으로 통합 신공항의 조속한 건설 촉구 및 이전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지무진 위원장은 “군민 모두가 하나 돼 이룬 결실인 통합신공항 건립은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공항도시 건설과 항공 산업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의성군은 통합신공항 이전주변지역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통합신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통합신공항 이전분야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의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계획 수립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이전지원사업비 1천500억+α에 대한 내실있는 지원계획 수립 △4개분야 19개 세부사업의 타당성 검토 △유사사례분석을 통해 주민 수요 사업을 반영한 주민참여형 지원계획 수립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대구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발맞춰 의성군 전역의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지원사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이낙연,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협의 팔 걷을 것”

여권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일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관련 “적극적인 입장에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대구 시내를 다니다 보니 특별법 제정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많이 표출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전 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이제까지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있어 그 법을 이행하면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하지만 시민들의 요구도 넘치고, 대구 정치인들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운동을 하고 있는 만큼 협의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또 이 전 대표는 지역균형발전의 복안으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이 전 대표는 “어제 김부겸 국무총리께 전화를 해 ‘해야 하지 않겠느냐, 함께 추진해보자’고 말씀드렸다”며 “지방 청년들이 서울로만 가는 흐름을 끊고, 지방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시대로 바꿔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 시·도로 나뉜 전략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의 과정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초광역발전으로 가야 한다고 이 총리께 전했다”며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윤 전 검찰총장이 지금 숨고 있는 느낌이 있는데 당당한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치적인 행보를 하느냐 마느냐는 본인의 선택이나 적어도 국가를 책임지겠다고 마음을 정했다면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며 “모든 것을 드러내고 국민이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당연한 의무”라고 꼬집었다.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불고 있는 이준석 후보 돌풍과 관련해서는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고 청년층의 갈망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이 전 대표는 “각 정당이 청년을 위한 정책이 아닌 청년에 의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청년들이 국가 정책을 이뤄내는 것부터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세대교체는 언제나 필요하다”고 했다.이 전 총리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회고록에 대해서는 “양면을 균형 있게 봤으면 한다”며 “하나는 고위공직자라면 누구든지 국민의 공정성에 대한 예민한 감정을 충분히 존중하고 거스르지 않도록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 하나는 검찰의 소탕에 가까운 과잉수사로 한 가족이 큰 상처를 입은 데에 대한 연민이다”고 입장을 밝혔다.한편 이 전 대표는 기자간담회 이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 모임 ‘신복지 대구포럼’ 출범식에 참석했다.신복지대구포럼에는 당 내외 주요인사와 학계와 법조계, 재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2천3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이날 행사에는 대구포럼 상임대표 김현철 전 대구남구의회 의장과 김규종 경북대 교수, 백수범 변호사 등 250명 이상이 몰려들며 성황을 이뤘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군위군, 통합신공항 상징물 설치

군위군은 최근 불용 항공기(F-4D) 1기를 공군 제11전투비행단으로부터 무상으로 대여받아 군청 주차장 측면에 설치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미리보는 경북도 2040 비전…통합신공항 중심 공간 발전전략 제시

경북도가 ‘2040 경북 비전’ 윤곽을 내놓았다.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23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도청에서 열린 ‘경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다.비전은 ‘더 큰 희망, 더 큰 경북’, 슬로건은 ‘미래로 세계로 뻗어 가는 경북’으로 잡았다.이를 실천하기 위한 4대 목표는 △차별 없이 잘사는 균형발전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산업 선도 △품격 있는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 △세계로 통하는 교통·물류망 거점 등이다.공간 구상은 오는 2028년 개항될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도 차원에서 추진할 공간 발전전략이 제시됐다.남부권, 북부권, 동해안권 등 국토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초광역협력을 지향하는 권역으로 설정하고, 나아가 시간경제권별 인프라 연결망 확충에 중점을 두고 발전을 이끈다는 방침이다.9대 신전략 프로젝트(안)는 산업(디지털+그린), 사람(행복+안전), 공간(영토 확장+개척)에 따른 3×3 전략이다.산업부문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신기술혁명 △기후위기 극복 그린경북, 사람부문은 △전 생애 행복 △세계로 열린 문화관광 △감염병 대응 안전경북, 공간부문은 △북극항로 프런티어 △2040 한반도 통일 △경북 신공간혁명 등 9개 프로젝트다.종합계획 수립에 참여한 경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경북도정의 최대 이슈는 개청이래 가장 큰 대형 메가 프로젝트인 통합신공항 이전, 산단 대개조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헴프산업 등 신산업 추진 등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2040 종합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한편 도 종합계획은 대구경북연구원과 구성한 공동기획단에서 수립 중이다. 다음달 4일까지 추가 의견을 받아 최종보고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국토교통부에 최종안 승인 절차를 밟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군위군청에 F4 팬텀기 등장…통합 신공항 유치한 항공도시 위상 높여

군위군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유치를 기념하고 항공 도시로써의 군위군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예천의 공군부대로부터 F4 팬텀기 1대를 무상임대 받았다.군은 이 전투기를 청사 정문 앞 도로변에 안착시키고자 청사 내 부지에 보관하고 있다.위풍당당한 전투기의 모습에서 밝은 군위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르포]“와! 일본이다”…대구공항 무착륙 관광비행 첫 운항

“이게 얼마만의 해외여행인지 모르겠네요. 너무 설렙니다.”지난 22일 오전 9시께 대구국제공항의 분위기는 한껏 들떠 있었다. 이날은 지방 중소규모 공항 최초로 대구공항에서 무착륙 관광비행이 시작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대구공항에선 코로나19가 대구에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2월24일부터 국제선 취항이 중단됐다. 지난해 8월부터 중국 옌지(연길) 노선이 재운영에 들어갔지만, 국내 장기 체류 중인 중국 동포 혹은 중국인들을 위한 항공편이다.해외여행 목적의 취항은 이번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인 셈이다.이른 아침부터 공항 2층 국제선 대합실은 승객들로 북적였다. 여권을 찾는 승객, 지인 선물 리스트를 점검하는 승객, 가족을 애타게 부르는 승객 등으로 대합실은 마치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련된 비대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거쳐 국제선 수속 절차를 마친 승객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면세점으로 향했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면세점 이용이다.간만에 면세 담배와 술, 화장품 등 양손 가득 면세품들을 챙긴 여행객들의 표정은 밝았다.박모(34)씨는 “사실 면세품 구매를 위해 이번 여행상품을 구매하게 됐다. 해외여행은 덤이다”며 환하게 웃었다.오전 10시께 무착륙 관광비행에 나설 티웨이항공 TW400편은 70여 명의 승객, 그리고 그들이 구매한 면세품을 싣고 힘껏 날아올랐다. 기내 취식 금지 지침에 따라 기내식 등은 제공되지 않았다.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했다.이륙 후 기내에서는 면세품 판매와 더불어 간단한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창가 쪽 좌석이 인기였다. 승객들은 가로세로 30㎝의 작은 창문 속을 주시하면서 무언가 눈에 띄기라도 하면 환호를 보냈다. 환호는 약 1시간 뒤 일본 상공에 도달했다는 기장의 짧은 멘트가 나올 때 절정에 달했다.“우리 항공기는 일본 오카야마에 도착했습니다. 창밖으로나마 외국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다소 흐릴 것이라는 기상 예보와는 달리 맑은 날씨 덕에 승객들은 2만9천 피트(약 8.8㎞)상공에서 온전한 일본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비록 육지와 바다가 겨우 구별되는 수준이었지만, 해외 상공에 머물러 있다는 것만으로도 승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기에 충분했다.약 2시간의 비행을 거쳐 비행기는 다시 대구공항에 안착했다. 비행을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오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간만에 해외여행을 했다는 즐거움과 더불어 반쪽짜리 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공존하는 듯했다.대구공항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이 최우선인 만큼, 공항터미널 방역과 소독,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청정안심 공항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면서 “이번 여행이 대구공항 국제선 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74명(전체 좌석 114개)으로 약 65%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 두 번째 운항을 마친 후 다음달부터 월 1회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어갈 계획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통합신공항, 생활경제권 활성화에 주력해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생활경제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물류, 관광 등 통합적인 개발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공항생활경제권은 공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물류, 첨단산업 생태계 등을 집적시켜 비즈니스 생산 허브로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경북도는 지난 18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경제권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공항경제권 조성 추진 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세미나에는 공항·도시계획 및 항공 산업 관련 학계 전문가들을 비롯해 한국교통연구원과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발제에 나선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명진 경제권기획팀장은 인천공항의 경제권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공항경제권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김명진 팀장은 “최근 공항은 단순 교통거점에서 운송 네트워크와 연관 산업 융합을 통해 공항경제권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공항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변 산업단지 및 도시 개발계획과 연계한 항공 산업, 물류, 관광 등에 대한 분야별 개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교통연구원 오성열 박사는 “대구·경북 신공항은 내륙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각종 산업시설 등이 입지할 수 있는 충분한 배후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며 “공항을 성장거점으로 연계 교통망을 구축해 공항도시와 주변지역으로 개발권역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토론에서는 중앙대 허재완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선문대 박동수 교수, 한국항공대 김원규 교수, 스펙코어 천용우 대표 등이 참여해 신공항 경제권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은 항공클러스터와 신도시 조성을 통해 공항복합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대구·경북 전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개발 파급효과가 경북 전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지역경쟁력 확보 위해 통합신공항·항만간 활성화 중요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항만간 활성화가 중요합니다.”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가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대구경북연구원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하대성 경제부지사,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고용기 한국국제상학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는 대구경북연구원과 한국국제상학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미래 항공산업과 기술 방향을 전망하고, 포항 영일만항 특화방안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는 기조발표와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발표는 류재영(한양대 교통물류공항과) 박사가 ‘대구·경북의, 대구·경북에 의한, 대구·경북을 위한 통합신공항’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류 박사는 신공항 중심의 지역경제권 조성, 2028년 이전에 신공항이 개항되도록 신기술과 신공법으로 사업기간 단축, 대구·경북, 의성·군위가 참여한 지역경제권 조성사업단 설치, 정부 부처(국토부·산자부·행안부·농림부 등)의 유관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을 제안했다.이어 노윤진(대구가톨릭대 무역학과) 박사는 ‘포항 영일만항 우선과제 도출과 특화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상업항 기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배후단지 개발 등을 통한 물동량 증대를 기반으로 항만 선순환 구조 확립, 도시기능과 항만 연결성 확보, 친수공간 확충 등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의 정책 제언을 했다.하대성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이 미래 성장거점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공항의 조기 활성화와 항만 물류체계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 첨단항공 산업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기술적 전략 구상 등을 위해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의성군, 통합신공항 건설과 함께 달라질 미래를 준비하다!

의성군은 지난 7일 의성군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앞으로 20년간(2040년까지)의 미래 비전과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의성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종합발전계획은 2028년 통합신공항이 건설된 이후의 지역환경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도래, 국가 장기 비전인 ‘2050 탄소중립’ 추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이에 의성군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포함한 8개 분야의 전문가와 부서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의 종합적인 발전전략과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했다.오는 2022년 6월까지 지역여건·개발여건 분석 및 비전·목표·전략 등 기본구상을 통해 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공항경제권 조성과 동부권·서부권 콤팩트 시티 조성, 7대 분야별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40 의성군 종합발전계획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는 시기에 공무원들이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이에 대비하여 우리의 강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며, 추상적인 계획이 아닌 군민과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실생활과 연결되는 전략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에앞서 지난 6일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 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 배광우 의성군의회 의장, 김수문 도의원 등의 내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에 따른 활동에 들어 갔다.특히 통합신공항 이전지원 위원회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앞으로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이광휘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 위원장은 “우리군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통합신공항 이전사업과 공동합의문 실현 등 군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우리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공항, 무착륙 관광비행 개시…국제선 활성화 기대

인천국제공항 등 일부 수도권 공항에서만 진행되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대구국제공항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오는 22일, 29일 대구공항에서 중소규모 지방공항 중 최초로 무착륙 관광비행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대구공항에서 이륙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한 후 다시 공항으로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2시간 소요될 예정이다.공사는 무착륙 관광비행의 조기 활성화와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항공사 탑승객 대상 경품 제공 등 합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당일 공항 현장에서는 방역키트 등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출입국 심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한 비대면 심사로 진행된다. 다만 7세 이하 아동을 동반하거나 몸이 불편한 고객의 경우 종전과 같이 출입국 심사관으로부터 대면심사를 받을 수 있다.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복수 국적자의 경우 외국 국적 여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반드시 한국 여권을 사용해야 한다.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가 쌓인 국민들이 잠시 일상을 벗어나 하늘길 나들이로 휴식을 취할 기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공항터미널 방역과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청정안심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6차 공항계획에 통합공항 미래좌표 확보를

국토교통부의 공항 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인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이 오는 6월 중 확정 고시된다. 국내 공항개발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되는 계획이다.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항신공항의 미래도 이번 계획에 담기게 된다.지역에서는 통합신공항의 기능과 항공 수요가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수립 과정에서 향후 30년간 항공 여객·화물 수요를 예측하고 공항 체계를 검토하는 ‘비전과 전략 2050’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계획에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부산 가덕도신공항의 착공과 완공이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대구·경북으로서는 건설이 진행된다는 가정 하에 대비를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두 공항의 향후 기능, 시설규모 등 기본적 사항이 이번 종합계획에 반영된다. 그 결과에 따라 공항의 위상이 판가름 난다. 대구·경북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현재 대구공항의 기능은 5차 계획에 ‘대구경북권 내 제주 및 단거리 국제노선 항공 수요 등을 원활히 처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6차 계획에서는 ‘단거리 국제노선’이 ‘중거리 국제노선’이나 ‘중장거리 국제노선’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염원이다.지역 전문가들은 통합신공항이 현재의 공항보다 2배 가량 시설이 확대되기 때문에 여건은 충족된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최종 발표 때까지 촉각을 집중시켜야 한다.또 하나의 관심사는 통합신공항의 수요 산정이다. 국토부는 2050년까지 수요를 산정해 종합계획에 반영한다. 대구·경북은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을 희망한다. 대구공항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이용객 467만 명을 돌파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에도 불구하고 1천만 명 수요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공항 위계 조정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통합신공항은 현재와 같이 거점공항(대구·김해·김포·청주·무안·제주)의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부산은 가덕도신공항의 위상을 인천과 같은 중추공항으로 해 줄 것을 희망한다. 가덕도의 위상에 따라 대구·경북 신공항의 미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결과에 따라 세심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국토부의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특별법 제정과 함께 대구·경북 신공항의 미래를 좌우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신공항의 미래 좌표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광역철도 인프라 조기 확정

국토교통부가 공청회를 통해 공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신공항 연계철도인 대구·경북선이 반영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기존 철도망의 문제점과 국토공간구조 변화 분석을 토대로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와 지역 거점 간 고속이동서비스 제공 등 철도망 계획의 기본방향이 제시됐다.또 이 계획은 앞으로 10년간(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확충계획이 담긴 국가 법정계획이다. 이번 4차 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필수 교통 인프라인 대구·경북선이 확정됐다는 것. 경북도는 당초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 후 공항연계 철도건설을 일반철도사업(국비100%)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으나, 국토교통부에서는 일반철도 반영불가 방침과 함께 경북도에 광역철도 추진을 제안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광역철도는 건설비의 30%와 운영 손실비의 100%를 경유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공항주변 지역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계획을 통한 통합 신공항 영향권 확대를 고려할 때 인적·물적 자원의 신속한 수송이 가능한 복선전철로의 건설이 반드시 필요했었다. 복선전철 결정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방비를 부담해서라도 제대로 된 철도를 건설해야 된다는 결단을 내리고 국토부 장차관을 잇달아 만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로 꼽힌다.대구·경북선 광역복선전철 확정은 통합신공항 활성화의 핏줄인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 이와 함께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과 북구미나들목~군위분기점 고속도로 건설도 올 상반기 중 발표될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시키고자 경북도는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통합 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한 첫 단추이자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한 필수요소인 대구·경북선이 조기에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것을 발판삼아 SOC는 물론 관련 산업까지 완벽하게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