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대구 동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구시의회의 의정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26일 대구 동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구시의회의 의정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의회가 26일부터 ‘2024년 의정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시의회는 지역 청소년의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의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에는 동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의정 견학을 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한 학교의 1개 반, 혹은 동아리 단위 30명 이내의 인원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신청 가능하다.

상반기 신청은 총 5회 91명의 학생이 신청해 마감됐고 하반기 신청은 오는 6월에 접수할 예정이다.

의정 체험 프로그램은 시의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의원 일일교사’와 의회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의사 진행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의회 견학’, 직접 의원이 돼 의회에서의 의사 결정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모의의회’로 구성된다.

특히 시의회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전자회의시스템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의사 진행 과정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회기가 없는 기간을 이용해 지역 청소년들이 본회의 의사 진행 과정을 체험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행복한 대구시민의 일원이자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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