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명구 국민의힘 구미을 후보.
▲ 강명구 국민의힘 구미을 후보.
4.10 총선 구미을에 출마하는 강명구 국민의힘 후보가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계속된 연속토론회 수용 촉구에 발끈했다.

강 후보는 지난 25일 김 후보측이 보낸 연속토론회 제안서를 받지 않고 돌려 보냈다.

경선이 늦어져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토론회를 요구하고, 언론에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한 뒤 아무 연락도 없이 제안서를 들고 찾아오는 것은 상대후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강 후보는 “결선 경선 등 당내 경선이 늦어지고 경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이 25일 열리는 등 당 차원의 준비가 늦어졌다”며 “경선을 금방 끝낸 뒤 당 조직을 추스리고 있는 상대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토론을 제안하고 수용을 촉구하는 것은 상대 후보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이미 29일 방송토론회가 잡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후보의 제안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