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내년도 국도비 목표액을 3천억 원으로 잡고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섰다.
문경시는 최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현국 시장 주재로 ‘2025년 국도비 3천억 원 확보를 위한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정과제, 저출산·지역소멸 대응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문경시만의 특화된 사업에 투입될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부 정책방향과 시의 현안사업을 연계한 신규·공모사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정부예산 순기별 대응방안 및 부서별 예산 확보 전략 방안을 공유하는 등 내년도 국비 3천억 원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내년도 문경시 주요 국비 건의 사업은 △문경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문경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호계면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 시설 설치사업 △문경 역세권~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공사 △산양면 국도34호선 진출입로 설치공사 △가은읍 지역특화 도시재생 공모사업 등 21개 신규 사업 △지역연계도로 단산터널 개설공사 △문경 농암 화산~사현 2차로 개량사업 △문경~김천 철도건설사업 △점촌3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공 열분해시설 설치사업 등 23개 계속 사업 등 총 44개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우선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특화사업구상과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분야별 주요 사업을 신규 발굴하고, 진행 중인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모색해 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세입여건 악화에 따른 정부의 긴축기조 속에서 지역의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국비 예산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