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이 25일 지역 위탁의료기관인 청도대남병원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 주민이 25일 지역 위탁의료기관인 청도대남병원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청도군보건소가 25일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은 대상포진 발병률과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돼 14개의 지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3월 말부터 백신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접종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에 사전(전화) 문의로 접종 가능 여부를 상담해 예약하면 접종 날짜에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등)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한 ‘청도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제정 등의 사전 준비를 거쳐 군비로 접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

접종 대상은 청도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195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군민으로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어야 한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은 1회만 가능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등 대상포진 발병률과 후유증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14개의 지역 위탁의료기관은 청도대남병원, 늘푸른연합의원, 마디연합 정형외과의원, 정내과의원, 제일의원, 해동연합의원, 현대의원, 산서연합의원, 세안의원, 속편안의원, 현광의원, 이서의원, 금천의원, 산동요양병원 등이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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