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수업시간 질문을 하기 위해 두손을 들고 있다.
▲ 학생들이 수업시간 질문을 하기 위해 두손을 들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학생이 자발적인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배움과 성장을 촉진하는 학생 질문 중심의 수업문화 확산을 위해 ‘질문이 넘치는 교실 선도단’을 운영한다.

선도단은 학생 주도형 질문 수업 모델 개발, 질문 기반 수업 나눔과 지원, 질문이 넘치는 교실 현장 안착과 확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 질문 기반 수업 확산을 위한 강의와 연수 활동에 참여한다.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 생성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학습’에 경험이 많은 교사 중 희망하는 교사를 중심으로 조직해 교원의 질문 기반 수업 역량 강화와 활동을 지원한다.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사례와 정보를 공유·확산, 자발적인 수업 나눔 실시로 수동적인 교사가 아닌 수업 혁신의 주체로서 경북 교육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선도단 추천은 오는 27일까지며,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4일 이후 공문으로 안내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생이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운영 중이다.

질문하는 학교 문화 조성, 학생 질문 능력 신장, 학생 질문 기반 수업 실천, 질문 기반 수업 나눔 확산 등 4개의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중점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 혁신은 무엇보다 교사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로 가능하다”며 “교사 학습공동체 활성화, 수업전문가 육성, 수업 나눔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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