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하와이주 지역 교육감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한국생명과학고를 방문해 파이팅하고 있다.
▲ 미국 하와이주 지역 교육감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한국생명과학고를 방문해 파이팅하고 있다.

미국 하와이주 지역 교육감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선진화된 경북 농업교육과 스마트팜 교육 현장 견학을 위해 경북지역 우수 교육시설을 방문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주 지역 교육감과 초·중·고 교장, 농업교육 업무 관계자 등 총 17명은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국생명과학고, 김천생명과학고 등 경북 농업계 고등학교의 교육현장을 견학한다.

이번 방문은 하와이주 자급자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선진화된 경북 농업교육과 스마트팜 교육 현장을 견학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와이 농업교육 관계자들은 이날 한국생명과학고, 김천생명과학고를 잇따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경북 농업 청년리더 양성 사업’ 등의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또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융복합 농업과 4차 산업 기술력을 더한 스마트팜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시설과 10차 산업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하와이 농업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하와이주 교육부와 농업교육과 농업 기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 차례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와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경북 농업교육과 스마트팜 교육 현장을 견학하고, 농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북교육청과 하와이주 간의 교육협력과 교류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북 농업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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