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교육재단 영남고등학교는 1935년 주덕근 선생이 설립한 89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달서 지역 명문 남자고등학교다. ‘올바르게, 부지런하게, 튼튼하게 잘살자’라는 교훈 아래 미래를 살아가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노력하고 있다.

영남고는 학생의 진로에 따른 선택 중심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통해 의학 계열 진학 및 상위권 대학 진학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의 꿈을 키우는 교육

영남고는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선택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기 성찰 주간’ 및 ‘교육과정박람회’를 운영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각종 실험 및 고급 과목, 정보과학 등의 과목 개설을 통해 희망 진로 분야의 학업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개척을 위해 경제, 과학, 의학, 스포츠, 예술 등의 분야에서 1, 2학년 36개 동아리, 3학년 14개 동아리, 자율동아리 10개를 편성, 운영하고 있다.

관심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 대학 탐방, 저자와의 만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0월 ‘영남종합전’을 통해 1년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학생부 기반 수시 지원 컨설팅, 졸업생 멘토와의 만남, 모의 면접 교실 등 70여 개의 진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성장하는 공동체 교육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교육을 위해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특화형 모델 학교 운영, 수업 성찰 주간 및 수업 나눔의 날 등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영남 학부모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를 초빙,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및 대입전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며 월별 1회 이상의 다양한 학부모 컨설팅으로 학부모의 역량을 향상하고 있다. 학생-학부모 간의 정서적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자녀와 함께하는 가죽공예, 스마트팜, 원예 테라피 등도 운영하고 있다.

◆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

2016년부터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통해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STEAM 창의과학교실, 자기주도실험탐구(SDE) 등을 통해 다양한 실험·탐구 수업을 진행하여 과학적 탐구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고 있으며, 이런 활동은 과학중점반 학생뿐만 아니라 참가를 원하는 전교생에게 개방하고 있다. 그 외에도 20여 개의 다양한 진로 특강 및 진로 캠프는 학생들의 과학적 경험과 생각의 깊이를 더 해주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국 과학중점학교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균형 있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독서디베이트, 경제캠프, 모의투자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있으며 영남 예절반, 사제동행 등행, 60여 개의 프로젝트 봉사단, 인성 교실 등의 운영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희점 교장은 “모두가 잘 사는 영남인이 될 수 있도록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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