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경찰서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한 유관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문경경찰서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한 유관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문경경찰서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한 유관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문경경찰서는 최근 경찰서에서 경찰서장, 여성청소년계장, 여청수사팀장, 학교전담 및 학대담당 경찰관, 문경교육지원청 장학사, 학교폭력 제로센터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처리제도 개선에 따른 유관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도내 23개 경찰서 중 최초로 문경경찰서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이달부터 신설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와 ‘사례회의’가 현장에서 조기에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안처리 제도 개선에 따라 학교 전담경찰관은 경·학 간 협업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사례회의 참석 등 학교폭력 처리 전반에 걸쳐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문경경찰서는 경찰-교육청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기관 간 업무정보를 교류를 강화하고, 향후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대해 공조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란 서장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 도입 초기이니만큼 학교 전담경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담조사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학폭사안처리제도가 조속히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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