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과 조재구 남구청장이 대덕문화전당 제3전시실 완공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가 대학의 가용 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발전에 나선다. 대학이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그동안 쌓아올린 문화 관련 지식과 기술 등을 토대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 및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 선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5일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대덕문화전당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과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문화 관련 지식과 기술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영남이공대와 남구청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전문 인력간의 상호 교류 활성화 △공연 및 전시 등 행사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하고 기타 협업이 필요한 사항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과 함께 영남이공대 안경미 교수의 무용 퍼포먼스, 모델테이너과 패션쇼 등의 축하공연과 행사 참석 관객들과 함께 전시 작품을 둘러 보는 등 대덕문화전당 제3전시실 완공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는 남구청이 진행하는 치매극복 사업, 스마트경로당 사업, 유럽형 어르신 놀이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함께하며 지역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라며 “수요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남구주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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