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이상화 시인 시비 앞에서 오준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수성을 출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으로 구성된 ‘민주 진보 제정당’의 오준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수성을에서 정치혁명을 일으키겠다”며 4·10 총선 대구 수성을 출마를 발표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수성못 이상화 시인 시비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유능하고 혁신적인 인물, 미래를 열 포부와 계획이 있는 인물에게 용기 있게 표를 주는 곳, 수성을에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자라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아 국민의힘 일당 지배를 끝내고 활기와 다양성 넘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오 위원장은 ‘수성(을)을 위한 3대 비전’을 내걸었는데 △기본사회 수성을 △녹색도시 수성을 △혁신도시 수성을을 핵심으로 한다.

그는 “공약에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의료로 구성한 촘촘한 복지 체계와 기후 위험에 놓인 대구를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도시로 리모델링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며 “교육 인프라 확보와 혁신 인프라 구축으로 청년들의 정주 여건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동도초등학교와 동중, 대륜고를 졸업한 오 위원장은 현재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기본소득정책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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