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 전무 4일자로 부임||미디어 커머스 전문가로 알려져||MZ세대 유입 위한 조직 개편



▲ 대구 신세계백화점.
▲ 대구 신세계백화점.
대구 신세계백화점 점장이 5개월 만에 돌연 교체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4일 자로 김은 신세계백화점 전무가 대구점장으로 부임했다. 전임 최문열 상무가 대구점장으로 부임(2023년 9월31일)한 지 5개월 만에 나온 인사다.

이번 인사는 그룹차원의 임원 정기인사가 아닌 대구 신세계백화점 단독 인사로 알려지면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대구점이 최근 역신장을 이어가는 등 침체된 분위기에서 쇄신을 위한 조직개편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김은 전무는 미디어 커머스 분야 전문가로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한 김 신임 점장은 2021년 신세계 센텀시티점 점장과 2022년 영업본부장, 지난해 신세계인터셔날 코스메틱2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출자해 만든 광고 및 비디오물 제작업체 마인드마크에서 대표이사 상무와 운영총괄 상무를 2년 정도 맡은 바 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정확한 배경은 알지 못한다”면서도 “젊은층 유입을 위한 마케팅 강화 차원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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