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 대명캠퍼스에 새롭게 선보인 분수광장
▲ 계명대 대명캠퍼스에 새롭게 선보인 분수광장
올해 창립 125주년을 맞는 계명대학교가 대명캠퍼스 정문과 광장을 준공 60년만에 새롭게 단장해 공개했다.

지난 4일 준공식을 가진 계명대 대명캠퍼스 광장에는 회전교차로식 분수대가 설치된 분수광장이 새롭게 들어서는 등 1961년 준공된 이후 처음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특히 60여 년간 자리를 지켜온 노후된 정문이 철거되고 대학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양머리형 갓’을 올려 학사모 모양의 정문이 새롭게 단장해 이날 선보였다.



▲ 계명대학교가 대명캠퍼스 정문과 광장을 60년만에 새롭게 단장해 공개했다.
▲ 계명대학교가 대명캠퍼스 정문과 광장을 60년만에 새롭게 단장해 공개했다.
계명대 대명캠퍼스 정문광장은 학생들의 축제의 장이자 1980년대 민주화의 상징이기도 한 곳이다. 최근에는 늘어난 차량으로 학생들의 통행이 불편해 회전교차로식 분수대를 설치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면도 고려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계명대는 대명캠퍼스의 고풍스러운 멋은 그대로 살리고 이전 보다 안전한 광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 대명캠퍼스 정문과 광장 재정비는 미술대학 재학생과 입주업체 등 2천여 명이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생동감을 주기 위해 분수를 콘셉트로 삼았다”며 “대학의 캠퍼스는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지역민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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