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2023 전기 학위수여식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

▲ 우대일 대영농원 회장(85)이 대구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 우대일 대영농원 회장(85)이 대구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달걀의 약 30%를 생산하는 산란계 병아리를 공급하고 있는 대영농원 우대일 회장(85)이 대구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대는 지난 23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우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1958년 대구사범학교 본과 졸업 후 교직 생활을 하던 우 회장은 1975년 대구대 사범대학 특수교육과에 편입해 학업을 이어갔고 1977년에 졸업했다.

1981년 대구 근교에서 양계업을 본격 시작한 우 회장은 현재 연 매출이 700억 원에 이르는 대영농원을 일궜다.

우대일 회장은 “모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무도 느낀다”면서 “무엇이 내 주위와 국가사회에 도움이 되는지를 성찰해 보고 남은 생이 후회 없는 값진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3천218명, 석사 258명, 박사 4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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