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지역 공공건설공사 발주 물량 1조2천814억 원 ||73% 해당하는 9천321억

▲ 최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지원을 위한 ‘2024년도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최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지원을 위한 ‘2024년도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구시가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발주 예정인 공공건설공사의 70% 이상을 상반기 내 조기 발주한다.

대구시는 올해 지역 공공건설공사 중 사업비 1억 원 이상 발주 물량 1조2천814억 원의 73%에 해당하는 9천321억 원을 상반기 내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조야~동명 광역도로 2·3구간 건설공사(대구시·1천564억 원) △중구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공사(중구청·303억 원) △소각로 내화물 보수공사(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300억 원)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기숙사 증축 공사(대구시교육청·85억 원) 등이다.

대구시는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최근 대형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예산의 조기배정 및 타당성 조사용역, 환경·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을 진행했다.

또 지역 하도급률 구·군 평가제 운영, 반기별 민간건설공사 하도급 실태 점검을 실시해 지역업체 하도급률 향상을 제고하고 자랑스러운 건설인 선정·포상, 우수 건설업체 및 기관 표창을 통해 지역 건설인들이 자긍심을 갖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구시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전국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민간건설공사 발주 저조 등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분야 건설공사의 신속한 조기 발주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업체와의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 내 발주 사업에 대한 입찰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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