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도시농업 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시농장 20%를 어르신들에게 우선 분양한다. 사진은 대구도시농업포털 홈페이지.
▲ 대구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도시농업 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시농장 20%를 어르신들에게 우선 분양한다. 사진은 대구도시농업포털 홈페이지.
대구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2024 도시농업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구·군청과 함께 공영도시농업농장(8개소), 어르신 행복농장, 베란다텃밭, 상자텃밭 등을 운영한다. 또 지난해 민영농장으로 운영 중이던 동구 금강동과 달서구 도원동 2개소를 공영도시농업농장으로 전환·운영해 시민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높일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 행복농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 체력 증진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영농장 분양 신청 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분양 구좌의 20%를 우선 분양받을 수 있다.

이밖에 대구시는 올해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청년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반려식물 치료센터 운영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 운영 △농업체험투어 운영 등이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도시농업사업 및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농업포털(cityfarm.daegu.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안중곤 경제국장은 “농업을 활용한 체험, 교육은 흙과 식물, 먹거리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생명의 근원을 마주하게 하고 나아가 치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도시농업을 통한 휴식(쉼)은 몸과 마음의 안식처이므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도시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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