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군위 삼국유사야구장을 찾아 동계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경기도 시흥시 소래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환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근 군위 삼국유사야구장을 찾아 동계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경기도 시흥시 소래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환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군위군 군위읍 내량리 삼국유사종합운동장 인근에 건립된 삼국유사야구장이 동계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 주니어야구대회와 유소년연식야구대회가 이곳에서 열렸으며, 또 인천 동산고와 서울 동산고 야구부에 이어 올해는 경기도 시흥시 소래중학교 야구부가 이곳에서 동계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맹훈련 중이다.

소래중학교 야구부는 감독, 코치, 선수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2월 7일까지 합숙하며 경기력 강화훈련과 체력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삼국유사야구장은 정식 규격의 야구장 2개 면을 비롯해 실내훈련장 및 숙박이 가능한 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올 초에는 야간 조명시설까지 보강해 최신식 인프라를 갖춘 대구 경북권 최고의 야구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가벼운 러닝, 체력훈련은 인근에 있는 종합운동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우선 군위군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어 훈련을 거쳐간 팀들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며, “항상 군위군의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