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인프라테크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받은 인증.
▲ 소셜인프라테크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받은 인증.
지역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대구 수성구에 본사를 둔 ‘소셜인프라테크’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미텀(Mitum)’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V&V(검사와 타당성 검증) 시험을 통해 고성능 블록체인 네트워크임을 입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미텀은 이번 테스트에서 일반 CPU를 사용하는 저사양 서버 4개 노드로 진행했음에도 트랜잭션 생성에 최대 5천657TPS(초당 거래)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와 높은 안정성을 보여줬다.

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높은 TPS 성능은 미텀이 다양한 산업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소셜인프라테크는 블록체인 핵심 인프라인 ‘메인넷’의 국산화를 목표로 다양한 산업에 범용적으로 사용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초경량 블록체인 미텀-i(Mitum-i)와 서비스형 블록체인 미닉(MINIC)으로 지능형 CCTV 등과 같이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이 결합한 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데 앞장서고 있다.

소셜인프라테크 김종현 공동대표는 “이번 TTA 인증은 미텀이 다양한 산업에 범용적으로 사용가능한 기반 성능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최적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함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블록체인 기술로 K-블록체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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