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려...26일까지 수상작 전시

▲ 지난 9일 봉화군 석포면 행복나눔센터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주최로 열린 ‘제3회 봉화·석포마을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지난 9일 봉화군 석포면 행복나눔센터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주최로 열린 ‘제3회 봉화·석포마을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3회 봉화·석포마을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가 9일 영풍 석포제련소 주최로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석포면뿐만 아니라 봉화군 전체를 대상으로 한 행사로, 참가작품은 모두 257편이었다.

수상작은 총 40편으로 대상 1편, 금상 3편, 은상 11편, 동상 25편으로 선정됐으며, 수상작에게는 총 상금 1천 20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으로 석포 외 지역에서의 수상작 비율이 높았다.

▲ 대상 수상작 ‘정자왕’의 한 장면.
▲ 대상 수상작 ‘정자왕’의 한 장면.
이번 공모전에서 ‘판다 브라더스(강현우, 함민식, 최준원)’ 팀이 만든 동영상 작품 ‘정자왕’이 전 부문 통합 대상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석포면과 봉화지역의 아름다운 정자 쉼터와 자연경관을 재치 있게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동영상 부문 금상은 봉화 지역의 주요 명소와 아름다운 자연을 드론 촬영 등 수준 높은 촬영 기법과 높은 영상미로 표현한 ‘Here, This is 봉화’ 작품이 선정됐다.

봉화군 석포면을 주제로 작품을 접수한 6행시 부문의 금상은 사랑스러운 조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듬뿍 담아 쓴 정현미 씨의 작품이 수상했다.

티셔츠 꾸미기 대회를 통해 접수된 디자인 부문의 금상은 ‘마음 꽃’이라는 주제로 자작시와 함께 시화(詩畵)를 그린 남민하 양(석포초 3)의 작품이 선정됐다.

프로듀서, 작가, 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수상에서 제외되는 게 아까운 작품이 많을 정도로 작품의 완성도와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다고 평가했다.

이 수상작품들은 1월 26일까지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영풍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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