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은 11일 직제를 기존 ‘1실 2차장’에서 ‘1실 3차장 체제’로 개편해 1·2·3차장이 각각 외교안보, 국방안보, 경제안보를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경제안보를 둘러싼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제1차장은 외교·안보 분야 현안 및 국가안보실 정책 전반을 조정·관리하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직한다.
또 제2차장은 국군통수권을 보좌하면서 국방 안보 역량을 구축하고 국방정책 현안을 관리하며 국가위기관리 체제를 상시 가동하는 역할을 한다.
신임 3차장에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이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다양한 형태의 복합 안보 위기에 보다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경제 안보·과학기술·사이버 안보 강화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민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