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내 최초 IEEE VR 콘퍼런스 대구 유치 확정

▲ 대구시 산격청사
▲ 대구시 산격청사
국제 가상현실 콘퍼런스(이하 IEEE VR)가 2026년 국내 최초로 ‘대구’서 열린다.

대구시 등은 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 정순기 교수,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김정현 교수를 중심으로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2026 IEEE VR 대구 유치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는 가상현실(VR) 분야 최고의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지역 ABB 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기업, 국내외 석학 및 청년 인재와의 국제 교류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의 경우 지출 효과는 36억 원 상당이며, 생산유발효과는 66억5천만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6 IEE VR 참가 규모는 50개국 총 1천 명(해외 600명)으로 예상된다.

IEEE V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국제 교류 행사다. 매년 전 세계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자, 엔지니어, 예술가, 기업인들이 참가해 성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IREE VR이 개최됐으며, 올해(3월)는 미국 올란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2022년에 대구에서 개최한 시그래프 아시아와 버금가는 국제 콘퍼런스를 다시 유치하게 돼 이제는 대구가 ABB 글로벌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시그래프 아시아와 같이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대구시에서는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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