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대구 미디어아트 공모전’ 당선작들이 수성못 관광안내소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 ‘2023 대구 미디어아트 공모전’ 당선작들이 수성못 관광안내소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은 ‘2023 대구 미디어아트 공모전’ 당선작을 수성못 관광안내소 전광판을 통해 첫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대구관광 브랜드 기획 영상’을 주제로 대구의 야간경관 콘텐츠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지난 9월부터 2달 간 일반 부문과 학생 부문으로 나눠 공모전을 진행했다.

당선 작품은 모두 6개(일반 부문 3개·학생 부문 3개)다.

일반 부문 대상작은 ‘책가도:목련의 서재(유혜린)’이며, 학생 부문 대상작은 ‘Treasure Trove-先朝의 것(정지원, 서동현)’이다. 두 작품 모두 전통적인 피사체를 활용해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대구의 매력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구청은 대구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만들어진 미디어아트 작품 2점도 수성못 관광안내소 전광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실감 미디어로 제작된 두 작품은 대구 대표 관광 명소인 갓바위와 앞산전망대를 민화로 재해석한 창작물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람과 소통, 예술적 상상력, 공동체의 나눔을 강조하는 수성빛예술제 기간에 대구 미디어아트 공모전 당선작과 지역 특화 콘텐츠를 선보여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성못을 방문객들이 빛으로 이뤄진 다양한 콘텐츠들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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