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1층 태양홀에서 열려 ||2023년 민관 협력 데이터

▲ 대구시가 18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데이터 유통거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10월 대구시와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들이 모여 ‘데이터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 대구시가 18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데이터 유통거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10월 대구시와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들이 모여 ‘데이터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가 18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데이터 유통거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3년 민관 협력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사업’의 그간 추진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소통 및 아이디어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데이터 생산․유통․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지역 데이터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올해 대구시가 지자체 최초로 첫 시행한 프로젝트다.

성과공유회 내용은 △데이터 유통거래 추진성과 및 차년도 주요 계획 공유 △데이터 구축 및 가치평가 우수사례 발표 △데이터 유통거래 전문가 특강 등이다.

앞서 시는 지역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 컨설팅을 추진해 데이터 활용 역량을 진단하고 기업 문제해결 및 혁신을 지원했다.

컨설팅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와 효과·파급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기업을 선발하고, 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민간 데이터 구매 및 데이터 구축·가공 지원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과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데 활용했다.

성과 사례를 살펴보면 제르나바이오텍(유전자 편집기술로 치료제 개발 기업)의 경우 의료용 데이터를 확보해 노화방지 유전자 치료제(Centenarian) 개발 및 특허 출원을 목표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또 케이비드(차량 정비 플랫폼 기업)는 차량 정비 이력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정비마법사’ 플랫폼 서비스 확산과 차량 자가정비 앱 서비스 ‘탈라고’ 상표권을 출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월 대구시는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온아웃(메이저 브랜드 의류 쇼핑 플랫폼 솔루션 기업), 글라우드(온라인 디지털 기공 플랫폼 기업) 등 우수기업 6개사에 약 5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25억 원의 투자 지원을 이뤄냈다.

지난달에는 EU 데이터 생태계(Gaia-X/Catena-X) 전문가(독일 DLR 소속)를 초청해 개최한 ‘국제 데이터 세미나’를 계기로 독일과 데이터 협력 공동 의제를 발굴·추진하는 핫라인도 구축했다.

대구시 송영조 빅데이터과장은 “성과공유회에 기업과 예비창업자 등 데이터 산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대구시 데이터 기업 성장 및 활성화 전략을 알아보고, 기업 네트워크 확장 및 아이디어를 확산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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