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위드, 뷰전, 닥터테일, 씨티셀즈, 대홍코스텍 참가 ||투자 유치 상담회 통해 투자 검

▲ 대구지역 우수 기업 ‘뷰전’의 관계자가 최근 열린 미국 PNP 실리콘밸리 기업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에 나서고 있다.
▲ 대구지역 우수 기업 ‘뷰전’의 관계자가 최근 열린 미국 PNP 실리콘밸리 기업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열린 ‘대구 글로벌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대구지역 5개 기업이 이달 5~7일 개최한 미국 PNP 실리콘밸리 기업박람회(2023 Plug and Play Silicon Valley Summit)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PNP 실리콘밸리 기업박람회’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사가 보유한 세계 300개 이상 스타트업과 100여 개 파트너 기업, 200여 명의 투자자가 참여한 글로벌 규모 기업 박람회다.

대구에서는 씨위드, 뷰전, 닥터테일, 씨티셀즈, 대홍코스텍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박람회를 통해 마련된 ‘East Asia Expo’ 세션에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투자자 미팅을 실시했다. 특히 닥터테일과 씨위드는 각각 창업투자사 Primer Sazze 파트너스와 VIPC·Hourglass 벤처파트너스, 뷰전은 Kairos Ventures 등과 투자 유치를 위한 상담회를 진행해 투자 검토와 함께 후속 미팅을 제안 받았다.

또 박람회 기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제품 홍보와 함께 네트워킹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대표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 최근 열린 미국 PNP 실리콘밸리 기업박람회에 참가한 대구지역 우수 기업 ‘씨위드’의 관계자가 해외 투자사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최근 열린 미국 PNP 실리콘밸리 기업박람회에 참가한 대구지역 우수 기업 ‘씨위드’의 관계자가 해외 투자사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참가 기업들의 사업 성과를 살펴보면 씨위드의 경우 해조류 기반의 구조체와 세포 배양액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배양육을 연구·개발해 2021년 5월 국내 최초 한우 배양육 개발에 성공했다. 2025년 활성화가 예상되는 미국 배양육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목적으로 FDA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닥터테일은 인공지능 기반의 반려동물 의료상담 플랫폼을 미국에서 정식 론칭해 누적 이용자 30만 명을 돌파했다. 반려동물의 진료 필요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는 온라인 상담과 진료 이력 클라우드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뷰전은 전기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고분자분산액정(PDLC) 스마트 창호를 개발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제주 더 시에나 리조트 등 창호를 시공했다. 2023년 초 미국 댈러스에 합작법인 FGTech USA를 설립해 건축·자동차 분야에서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티셀즈는 항암 단백질 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혈액 내 순환종양세포(CTC)의 분리·회수를 자동화해 높은 정확도로 암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홍코스텍은 철강 냉간 압연 제조 전문기업이다. 수수료 없는 철강 직거래 플랫폼 ‘철수씨’를 개발해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도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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