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전거 생활’을 제안한 ‘매화 팀’이 대상 차지

▲ 칠곡군이 실시한 ‘제1회 칠곡군 아동·청소년 정책 한마당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칠곡군이 실시한 ‘제1회 칠곡군 아동·청소년 정책 한마당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이 실시한 ‘제1회 칠곡군 아동·청소년 정책 한마당 대회’에서 ‘슬기로운 자전거 생활’을 제안한 왜관초등 박시후, 한재서, 박정훈 학생으로 구성된 ‘매화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칠곡군이 지난 2022년 경북지역 군지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따라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 유발과 참여권 보장 등을 위해 개최됐다.



지난 17일 열린 본선 대회에 앞서 군은 9월 19일까지 참가 접수된 16개 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이날 최종 5개 팀을 선정, 상장을 수여했다.



대상을 차지한 ‘매화팀’은 자신들이 자건거로 등하교를 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발광형 안전 표지판 설치와 자전거 안전 유도등 설치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왜관중앙초 배여준 학생의 생존 매뉴얼 교육 및 생존 배낭 배부, 석적중 정아린 학생의 실질적인 경제교육 의무화 제안이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은 명문대학 탐방 기회 보장으로 학습 의욕 고취를 제안한 ‘왜관 사랑 팀’(왜관중 이민아, 왜관초 한주아·김유진·김남훈)과 천연 잔디운동장 설치 확대를 제안한 ‘마음의 편지 팀’(장곡중 정환희·최민준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 아동의 의견과 권리를 지자체 의사결정 및 정책·사업추진, 예산편성 시 적극, 반영하고 아동 청소년의 군정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2022년 경북도 내 군지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후, ‘아이! 즐거운 도시, 행복한 아동 친화 도시 칠곡’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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