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만의 색깔, 군민이 행복한 희망복지 실현

▲ 박현국 봉화군수가 21일 제26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박현국 봉화군수가 21일 제26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21일 제26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박 군수는 올해 세계적인 고물가와 고금리, 이상기후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봉화군민을 선도해 전국 최고 수준의 피해복구비 확보 및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언급했다.

박 군수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A등급 선정과 대내외 수상을 통해 군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미래형 스마트영농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인구 유치 △봉화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한 희망복지 실현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군민과의 소통 섬김행정 등 7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팜 농업단지 조성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내놓았으며, 봉화바이오메디 U-시티 조성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등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내년도 군정의 예산은 이러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도 예산에 비해 280억 원 증가한 5천400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분야별로는 농업(1천375억 원), 주민 복리증진(1천8억 원), 교통 및 지역개발(919억 원) 등에 예산이 할당됐다.

박현국 군수는 끝으로 “각종 행정경비를 대폭 삭감하는 등 군민의 혈세가 조금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게 허리띠를 졸라맸다”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활력 넘치는 봉화, 청년들이 어깨 펴는 봉화,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백절불요(百折不撓)의 자세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