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 넣기 좋은 사이즈로 항상 휴대하며 금융지식 습득

▲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지난 5월 KBS 조이 프로그램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군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강원도에만 한정해도 작년 피해규모는 171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군장병들을 위한 〈금융포켓가이드북〉을 제작했다. 휴대폰 사용, 급여 인상 등 변화된 복무환경과 격오지 근무로 일상 금융지식 습득이 어려운 군 장병들의 금융사기에 노출을 막기 위한 취지다.



해당 금융포켓가이드북은 훈련 등 평소 군생활 중에도 소지하여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가로 8cm, 세로 12cm 크기의 소책자로 제작됐다.



▲ 군장병금융포켓가이드북. 금감원 제공
▲ 군장병금융포켓가이드북. 금감원 제공
군장병들이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대응방법, 생생한 피해 사례를 담아 금융사고의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도 수록되어있다. 가상자산의 개념, 거래의 위험성, 투자자 피해 사례 등 다양한 정보로 가상자산의 피해를 막을 예정이다.



또한 금융사고의 예방 뿐만 아니라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와 금융소비자보호 제도와 같은 다양한 금융상식도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제도와 서비스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관련 사이트 소개를 통해 스마트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인 파인(금융소비자포털)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설명했다. 책자에 파인의 주요 서비스와 이용 방법 파인을 통해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등 여러 가지 금융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정보도 수록됐다.



금감원은 “군장병들이 금융포켓가이드북을 상시 휴대하면서 필요시 간편하게 참고하고 은행·보험·카드·신용관리 등 현명한 금융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 이어 “대출사기·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혹여 금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현명하게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책자는 국군 수요에 맞춰 10만부를 배포할 예정이며 훈련소에 많이 배정하여 군생활을 시작하는 장병들에게 주로 배포할 예정이다.





최미화 기자 choi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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