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프로야구 정규시즌도 막바지. 선수 개인 성적 관심 높아져 ||삼성 타자 구자욱

▲ 뷰캐넌.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뷰캐넌.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3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선수 중 전체 투수·타자 지표 상위권(TOP 10)에 누가 최종 이름을 올릴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6일 기준 삼성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TOP 10에 진입한 선수는 뷰캐넌(7위·2.78)과 원태인(9위·3.20)이다. 이 부문 1위는 NC 페디로 방어율은 2.28이다.

이닝 부문에서는 뷰캐넌이 5위(149이닝)를 차지했으며, 이 부문 1위는 두산 알칸타라(159와3분의1이닝)다.

탈삼진 부문도 삼성 투수 가운데 뷰캐넌이 유일하게 7위(117개)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키움 안우진(164개)이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뷰캐넌은 올시즌 199개의 땅볼을 유도해 내며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KT 고영표(191개)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 부문에서 뷰캐넌이 3.76으로 8위를, 원태인이 3.10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1위는 키움 안우진(5.10)이다.

세이브 부문에서는 삼성 ‘수호신’ 오승환이 23개 세이브로 4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SSG 서진용이 34개로 이 부문 1위를 독주하고 있다.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타자 지표에서는 구자욱의 활약이 눈에 띈다.

삼성 타선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구자욱은 전체 타자 타율 부문에서 3할3푼2리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1위는 SSG 에레디아로 3할4푼6리다.

OPS(출루율+장타율) 부문에서도 0.909를 기록 중인 구자욱이 전체 3위를 마크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부문 1위는 한화 노시환(0.947)이다.

안타 부문에서는 128개를 기록한 피렐라가 8위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6일까지 올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 중인 선수는 키움 김혜성(160개)이다.

단 2루타로 지표를 좁혀보면 33개를 기록한 구자욱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LG 홍창기가 32개로 구자욱을 뒤쫓고 있는 모양새다. 3루타의 경우 삼성의 ‘미래’라 불리는 김성윤과 김현준이 각각 6개(공동 3위), 4개(공동 6위)를 뽑아내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는 14개를 기록 중인 강민호가 공동 11위를 기록 중이며, 타점 부문에서는 피렐라가 66타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각 부문 1위는 한화 노시환으로 홈런 30개, 91타점을 기록 중이다.

도루 부문에서는 올시즌 기아에서 삼성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류지혁이 20개로 6위를 마크 중이다. 특히 류지혁은 100게임 이상 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도루 성공률인 90.0%를 기록하며 순도 높은 ‘발야구’를 자랑하고 있다. 도루 부문에서는 LG 신민재가 31도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삼성은 8~10일 두산과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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