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 힘 합쳐 스마트 농업 생태계 조성에 한 걸음 도약

▲ 봉화군 스마트농업 육성 위원회 출범식에서 박현국 봉화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봉화군 스마트농업 육성 위원회 출범식에서 박현국 봉화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일 봉화 농업의 4차 산업화와 스마트농업 활성화 정책 수립을 위한 '봉화군스마트농업육성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는 민선 8기 박현국 봉화군수의 주요 정책 중 하나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며, 학술기술, 경영유통, 생산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및 공공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봉화농업의 첨단 혁신을 위한 스마트농업 관련 자문과 대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봉화군스마트농업육성위원회는 스마트농업 정책 동향 조사를 통해 봉화군에 맞는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마트 창업농 육성을 위한 기술 교육과 유통 및 판매 전략 수립을 지원하며, 봉화군 농업 현장에서 나오는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 5명도 위원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이날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 2025년까지 1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3ha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하는 기본 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도 개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촌의 현실이 어려운 만큼 스마트농업육성위원회가 봉화농업의 혁신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봉화농정의 싱크탱크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 또 봉화군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민간 및 공공 협력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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