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과 이디야커피 등 기업과 사회단체, 개인 등 기부와 지원

▲ 봉화읍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23일 봉화읍 침수지역 가옥에서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 봉화읍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23일 봉화읍 침수지역 가옥에서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봉화군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한 많은 후원이 다양한 기업과 사회단체,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

영풍은 최근 봉화군에 호우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디야커피 본사(회장 문창기)도 3천만 원의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조석현 사회복지법인 하눌 대표는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봉화군에 지원했으며, 곽동훈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총재 역시 현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손정주 동신산업 대표는 현금 500만 원을 기부했고, 김태운 산호축산 대표와 재구봉화향우회에서도 각각 500만 원 상당의 구호금품을 전했다.

또 육군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의 수해복구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육군 2신속대응사단은 지난 16일부터 봉화군 수해 피해현장에 매일 장병 200여 명을 투입, 복구 작업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제3260부대, 제8919부대 장병 100여 명이 최근 춘양면과 법전면 호우 피해 현장에서 주택 토사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제3260부대, 제8919부대 장병 100여 명이 최근 춘양면과 법전면 호우 피해 현장에서 주택 토사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또 봉화경찰서와 봉화교육지원청도 지난 19일부터 장비 투입이 불가능한 수해 피해 현장에 직원들을 보내 마을길 및 가옥 토사 제거 등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봉화해성병원은 수재민 의료봉사와 수해복구에 동참하고 있으며, 춘양면 적십자 봉사회는 침수가옥과 파손된 가옥의 주민을 찾아다니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재민 구호에 앞장서고 있다.

봉화소방서 여성 의용소방대원들도 춘양면과 봉화읍의 침수지역 가옥을 찾아 가전 및 자재도구 세척,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등 수해복구활동에 동참해 피해주민과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봉화해성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수재민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 봉화해성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수재민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 춘양면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이 최근 춘양면 침수가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춘양면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이 최근 춘양면 침수가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