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KBO 올스타전 키비주얼. KBO 제공
▲ 2023 KBO 올스타전 키비주얼. KBO 제공
KBO 리그의 최대 축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오는 14~15일 팬들 곁으로 찾아간다.

이번 올스타전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16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이다.

올스타전을 상징하는 키 비주얼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와 사직야구장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특히 두 장소를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오버랩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 행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올스타 전야제인 14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6시부터 남부리그(상무, NC, 삼성, 롯데, KT, KIA)와 북부리그(한화, LG, 고양(히어로즈), SSG, 두산)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려 KBO 리그의 주역이 될 유망주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KBO 올스타 50명 전원이 그라운드에 나선다.

이중 10명의 거포가 출전하는 빅 이벤트인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가 진행된다.

특히 홈런레이스는 개인전으로 진행됐던 작년과 달리 팀 간 대결로 구성에 변화를 줬으며, 홈런레이스와 함께 진행되는 DJ 퍼포먼스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팀 구성 외 진행 방식도 지난 시즌 올스타전과 차별화된다.

각 팀 올스타 선수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20분간 홈런레이스를 진행하며 가장 많은 홈런을 얻은 팀이 우승하게 된다.

KBO 리그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15일 올스타전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KBO 올스타 팬 사인회를 비롯해 10개 구단 선수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대결인 ‘신한은행 SOL 썸머레이스’가 펼쳐진다.

올스타전 공식 행사의 시작은 대형 태극기 세리모니를 준비한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사병 60명이 도맡는다.

이어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소속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제창하는 애국가 제창,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특별한 에어쇼가 진행된다.

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의 맞대결은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선공인 드림 올스타가 1루 더그아웃을 사용하게 된다.

지난해 올스타전에 이어 이번 올스타전 또한 야구장 외부 광장 공간에 특별한 ‘팬페스트존’이 마련된다.

팬페스트존은 신한은행, 포카리스웨트 등 스폰서존을 비롯해 러닝, 피칭, 배팅 등 야구와 관련된 각종 체험이 가능한 플레이존과 다양한 포토존, 올스타전 굿즈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미니 야구장에서는 캐치볼 체험 및 러닝 LED 등 올스타 선수와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4일에는 사전 이벤트 경기로 미래 KBO 리거인 리틀야구 선수들의 올스타전이 오후 2시10분부터 2시간 동안 6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이어 한국여자야구연맹 홈런레이스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