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DGB대구은행파크서 K리그1 20라운드 경기 치러

▲ 바셀루스. 대구FC 제공
▲ 바셀루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최하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홈으로 불러 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대구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과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9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1대3으로 패하며 상승세가 꺽인 대구는 이번 수원전이 상위권 도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대구는 7승6무6패(승점 27)로 7위를 기록 중이다.

6위 대전(7승6무6패·승점 27)과 승점이 같았지만 득점에서 밀려난 결과다.

K리그는 승점·득점·득실차·다승·승자승·벌점 등의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또 사정권 내에 있는 5위 광주(8승4무7패·승점 28), 4위 제주(8승5무6패·승점 29)와 승점차가 불과 1~2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 세징야. 대구FC 제공
▲ 세징야. 대구FC 제공
대구와 수원의 통산 전적은 10승12무25패로 수원이 앞선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은 6승2무2패로 대구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또 최근 열린 홈 4경기에서도 연속 무패(2승2무)를 기록 중에 있어 무난한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기에서 양 팀 모두 3-4-3 포메이션 전술을 쓸 가능성이 높다. 수비를 탄탄히 하며 역습을 노리는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두 경기 연속 필드골을 터트린 바셀루스의 발 끝과 세징야의 공격 본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지난 울산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이번 수원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에드가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원은 6경기 동안 승리없이 리그 최하위(2승3무14패·승점 9점)를 기록 중이다.

득점은 강원(12득점) 다음으로 낮았고, 실점은 수원(37실점) 다음으로 높았다.

수원은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권창훈과 새로 영입된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이 최근 팀에 합류했다.

▲ 프로축구 2023시즌 대구FC 써드 유니폼 ‘Will To Win’. 대구FC 제공
▲ 프로축구 2023시즌 대구FC 써드 유니폼 ‘Will To Win’. 대구FC 제공
한편 대구는 이번 수원전에서 2023시즌 써드 유니폼 ‘Will To Win’을 착용할 예정이다.

대구FC가 골스튜디오와 함께 선보인 ‘Will To Win’에는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강한 열망이 표현됐다.

불의 온도를 모티브로 만들어 졌으며, 네이비와 라임 엘로우가 메인 색상이다.

이 유니폼은 28일부터 대구FC 온라인 스토어, 골스튜디오 온라인 스토어,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매되며, 29일에는 대구FC 팀스토어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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