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 황재원(왼쪽)과 고재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구FC 황재원(왼쪽)과 고재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대구FC 고재현과 황재원이 지난달(11~15라운드) K리그1 필드 위에서 가장 '빠르고 많이 뛴' 스프린트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고재현은 지난달 스프린트 거리 부문에서 1위(3천557m), 횟수 부문에서 2위(157개)를 차지했다. 고재현의 경우 지난 4월 스프린트 2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같은 기간 황재원은 스프린트 거리 부문에서 2위(3천511m), 횟수 부문에서 1위(163개)를 기록하며 고재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재원도 지난 4월 2개 부문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스프린트 횟수는 선수 개인이 최소 2초 이상의 시간 동안 최소 14.4㎞/h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22.68㎞/h 이상의 속도에 도달하는 기록을 집계한 결과다.

스프린트 거리는 선수 개인이 출장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스프린트의 속도로 이동한 총 거리다.

대구FC는 선수가 출전한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기록한 가장 빠른 속도를 ㎞/h값으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 ‘최고 속도’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바셀루스는 지난달 20일 열린 14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최고 속도 34.8㎞/h로, K리그1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이 부문 2위는 대전 전병관으로 34.78㎞/h다.

이밖에 지난달 K리그1에서 뛴 거리(㎞·개별 선수가 경기 출장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이동한 총 거리)가 가장 많은 선수는 포항 오베르단(58.99㎞)이었다.

2위는 강원 한국영으로 57.96㎞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K리그2 스프린트 거리 1위 선수는 경남 이준재(3천986m)이며, 2위는 천안오현교(3천734m)다. 스프린트 횟수 1위는 천안 오현교(183개)이며, 2위는 경남 이준재(178개)다.

최고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경남 미란징야(36.05㎞/h)였으며, 2위는 경남 모재현(35.65㎞/h)이었다.

뛴 거리 부문 1위 선수는 부산 최준(56.75㎞)이며, 2위는 서울E랜드 이상민(56.29㎞)이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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