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 힐링, 추억 모두를 충족시키고 싶다면!

| 반야월 연꽃단지

▲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캡처)
▲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캡처)
대구에 국내 최대 연꽃 생산지인 반야월 연꽃단지는 여름이면 매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모이는 곳이다. 가남지 코스, 점새늪 코스, 안심습지 코스, 천천둘레길 코스 등 약 13km에 이르는 산책로의 데크를 걷다 보면 양옆으로 아름답게 핀 분홍빛의 연꽃과 초록빛의 연잎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반야월 연꽃단지의 전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이곳에서는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포토스팟도 있으니 잊지 말고 인생사진을 건져보자.

| 안심습지

▲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캡처)
▲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캡처)
반야월 연꽃단지와 인접해 있는 안심습지는 금호강이 흘러 대구분지로 유입하는 부분에 위치한 하천습지로, 자연제방과 더불어서 홍수에 대비한 인공제방이 설치되면서 형성된 습지다. 안심습지는 이런 풍경과 더불어서 쉽게 볼 수 없는 동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흰뺨검둥오리와 큰고니, 자라풀 등 야생동식물의 서식처 복원이 훌륭하게 조성되어 있다. 생태탐방 데크 등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소리와 갈댓잎 소리, 그리고 찰랑이는 물 소리까지, 마음의 여유를 느끼기 좋은 장소다.

| 동촌유원지

▲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캡처)
▲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캡처)
대구광역시 시민들의 영원한 휴식처 동촌유원지.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강변에서 오리배,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근에는 돗자리와 캠핑의자 등을 챙겨 많이 방문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에 카페와 맛집도 많이 있어 시간을 보내기 좋다. 무더위가 기승하기 전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 금호꽃섬(하중도)

▲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캡처)
▲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캡처)
금호강을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금호꽃섬은 2022년 대구 시민공모로 하중도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명칭이 바뀐 곳이다. 대구 북구 8경중 1경인 이 금호꽃섬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장관'이라는 말이 저절로 내뱉을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이곳은 봄에는 청보리와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가 반겨주고 있어 이 시기에는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 달성습지

▲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캡처)
▲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캡처)
국내에서 보기 드문 범람형 습지인 달성습지는 금호강, 낙동강, 그리고 진천천과 대명천이 합류하는 자리에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다양한 식생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야말로 자연생태의 보고다. 봄에 가면 갓꽃이, 여름에 가면 기생초가 그리고 가을에 가면 억새와 갈대가 맞이해준다. 데크를 따라서 걸으면서 자연이 선물해준 포근함과 여유를 만끽해보길 바란다.



황고은 gonl24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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