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에 조성중인 ‘비상품화 자원화센터' 조감도.
▲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에 조성중인 ‘비상품화 자원화센터' 조감도.


성주군이 세계적인 명품과일 ‘성주참외’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비상품화 자원화센터’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착착 진행되고 있다.



참외농가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한 성주참외 ‘비상품화 자원시설’(성주읍 대황리 일대)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1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참외 저급과 수매시설(8천500t)로 안정적인 비상품화 농산물(참외 저급과) 수매 및 양질의 퇴·액비화 시설 등 농가에 환원할 수 있는 체계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상품화 참외는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군에서 전량 수매해왔다. 참외농가들은 성주참외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비상품화 자원시설’ 건립을 강력히 원해 왔다.



성주참외 농가들의 오랜 바람대로 올해 말 성주 ‘비상품화 자원시설’ 이 완공되면 참외저급과를 하루에 최대 450t을 처리할 수 있어 참외 저급과 전량 유상수매가 가능해져 하천 무단 투기 등 환경 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등 성주군과 참외농가들의 고민이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성주읍 대황리 일대에 착공했던 ‘비상품화 자원시설’은 공사 도중 액비처리 문제 등으로 인한 설계 보완 과정과 관급자재 수급 불안정 여파로 인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6~7개월 간 공사가 중단되는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지난 2월 말 공사를 재개했다.



성주군은 문제가 된 참외 퇴·액비 처리문제를 퇴비는 기존 저급과 처리장에서 퇴비로 생산한 후 참외농가에 공급하고, 액비는 수륜 퇴비공장에서 수분조절제를 사용하여 냄새를 없앤 후 쌀 전업농 60농가 250㏊의 벼 재배 논에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전국 최대의 억대농부 등 성주농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및 비상품화 농산물자원화센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자원의 선순환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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