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개장행사로 방문객들 ‘북적’...내년 2월 12일까지 즐길거리 다양





▲ 드론으로 촬영한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의 전경.
▲ 드론으로 촬영한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의 전경.


한겨울의 추억과 낭만을 안겨다 줄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지난 17일 3년 만에 문을 열었다.

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 봉화축제관광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2022~2023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은 내년 2월12일까지 운영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한겨울의 레드&화이트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했다.

사전공연으로 MBC 어린이 합창단, 지역 댄스팀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라라베니또, 뮤지컬배우 남경주, 길구봉구의 개장축하공연으로 산타마을의 낭만을 더했다.

1년간 산타마을을 지켜줄 올해의 산타로 분천2리 전희남 이장을 위촉하고, 모범 어린이 3명에게 산타 어린이 시상과 부상도 전달했다.

특히 산타마을 곳곳에서는 10여 명의 산타가 관광객과 주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나눠 줘 큰 인기를 끌었다.

사운드 액터·석고마임 퍼포먼스가 펼쳐져 포토타임도 가지며 지역민, 관광객과 함께하는 대표 겨울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겨울 추위도 잊으며 산타마을 포토존 곳곳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도 분천 산타우체국에서 상시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분천산타마을 식당 곳곳에서도 분식과 제철 간식들을 준비했으며, 올해 처음 조성된 푸드트럭 먹거리존도 주말마다 총 20회 운영된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매일 매일이 크리스마스인 낭만적인 마을,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을 방문해 따뜻한 추억과 훈훈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봉화분천 산타마을 전경
▲ 봉화분천 산타마을 전경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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