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경제대책위원장 다시 맡아

▲ 홍의락
▲ 홍의락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에 다시 합류했다.

남부권경제대책위원장에 임명됐던 홍 전 의원은 보수 출신인 박창달 전 의원 영입에 반발하며 “자리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남부권경제대책위원회 위원장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가 화급하고 심각하다는 생각이다. 당면한 시대적 과제는 불평등과 양극화”라며 “그것을 계층, 세대, 지역으로 크게 대별할 수 있을 것이다. 계층과 세대에 대해서는 꽤 심화된 논쟁이 되고 있지만 지역문제 즉 비수도권에 대한 관심은 진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부권경제대책위원회는 지역문제(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해소로 계층과 세대문제의 해결 실마리도 찾을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남부권 내 상생생태계를 구축함으로서 강력한 수도권 흡입력을 차단하고, 국가 균형성장의 길을 찾자는 것”이라며 “전환적 공정성장의 길이기도 하다”고 했다.

남부권경제대책위원장을 맡았던 홍 전 의원은 박창달 전 의원이 지난달 25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후 대구경북 미래발전위원장 겸 대구경북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위원장 자리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후 연락을 끊은 바 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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