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맞이해 그의 음악 아코디언으로 재해석

▲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의 아코디언 리사이틀이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아코디언, 피아졸라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 탱고 음악의 거장인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그의 삶과 음악을 회고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피아졸라의 작품 중 자주 접하지 못한 음악들을 아코디언으로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졸라가 유학 시절 파리에서 작곡한 곡들인 ‘안녕, 파리(Chau Paris)’, ‘부디(S.V.P.)’, ‘생루이 앙 륄(Saint Louis en L’ile)’과 ‘바친의 작은 꼬마(Chiquilin de Bachin)’, ‘메디탱고(Meditango)’, 영화 ‘가르델의 망명’의 삽입곡인 ‘부재(Ausencias)’ 등을 아코디언으로 선보인다.

또 뇌출혈로 쓰러지기 전 피아졸라 일생의 마지막 작품인 ‘반도네온’과 현악 4중주를 위해 작곡된 ‘5개의 탱고 감각(Five Tango Sensations)’ 곡을 아코디언으로 새롭게 편곡해 현악 4중주와 함께 연주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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