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모집물량까지 견본주택 마련… 전 타입 유니트 견본주택 설치 '특급칭찬'||84㎡ 발

▲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모습. 관람자들이 단지 주택모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화성산업은 공급 유니트 전체를 견본주택으로 마련했다.
▲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모습. 관람자들이 단지 주택모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화성산업은 공급 유니트 전체를 견본주택으로 마련했다.
화성산업이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의 견본주택을 공개한 뒤 온라인을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공급물량 4세대에 불과한 타입까지 견본주택을 마련하는 등 분양에 나선 7개의 모든 주택형을 견본주택으로 설치한데다 발코니 확장비용도 실비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평가가 나와 분양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화성산업은 지난달 30일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1천404세대 중 일반분양 물량 933세대)을 공개하고 청약일정에 들어갔다.

단지는 전용면적 59㎡A·B, 74㎡, 84㎡A·B·C, 99㎡까지 모두 7개 타입으로 화성산업은 일반분양인 7개 타입 전체를 견본주택으로 꾸려 소비자들이 면적이나 타입별로 구조나 마감재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지역 내 분양 단지의 경우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타입 위주로 견본주택이 설치되고 나머지 타입은 모형으로 선보인 게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화성산업의 이번 견본주택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59㎡A타입은 특별공급 2세대 일반공급 2세대로 공급물량이 4세대에 불과한데도 평균 1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견본주택을 설치해 ‘특급칭찬’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실제로 대구지역 유명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견본주택 방문 후기를 공유하며 ‘후기 쓰기 전 먼저 특급칭찬을 해주고 싶다. 7개나 되는 타입 유니트를 모두 설치해 놓은 건 처음 본다’는 호평이 나왔다.

구조나 설계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있을 거 다 있고, 특별하게 모난 부분도 안 보인다’는 후기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화성산업 측은 일반분양뿐 아니라 이미 세대 주인이 가려진 조합원들도 유니트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해 전체 타입을 모델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필수 옵션인 발코니 확장비용에서도 전용면적 84㎡기준 1천900만 원에 책정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올 초 대구 남구 분양단지에서 같은 면적 기준 최고 3천950만 원으로 나와 논란이 됐고 중구에서도 4천400만 원까지 등장한 점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구조나 마감 등 집의 분위기를 꼼꼼하게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하다. (전 타입 견본주택 설치는) 큰 일이 아니다”고 하면서 “주택공급을 꾸준히 해온 만큼 수요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반영해 제품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모습. 관람자들이 견본주택 내 마련된 단지 주택모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화성산업은 이번 단지 분양을 앞두고 공급 유니트 전체를 견본주택으로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모습. 관람자들이 견본주택 내 마련된 단지 주택모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화성산업은 이번 단지 분양을 앞두고 공급 유니트 전체를 견본주택으로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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