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 국토연구원 등 현장 방문 잇따라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장재혁(왼쪽 첫번째) 기획조정관이 지난 14일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지인 딸기 스마트팜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장재혁(왼쪽 첫번째) 기획조정관이 지난 14일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지인 딸기 스마트팜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와 의성군이 추진 중인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저출생과 고령화, 지방소멸 극복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국토연구원이 지난 14~15일 의성군 안계면 해당 사업현장을 찾았다.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대응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천39억 원이 투입되는 청년 인구 유입 프로젝트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장재혁 기획조정관 일행은 이날 이웃사촌 지원센터, 청년농부 스마트팜, 청년 쉐어하우스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 국토연구원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지원하는 센터를 방문해 활동상황을 듣고 있다.
▲ 국토연구원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지원하는 센터를 방문해 활동상황을 듣고 있다.
국토연구원 차미숙 연구위원 등 3명도 지난 15일 같은 장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행정안전부에서 진행 중인 지방소멸대응대책수립연구의 우수 대안으로 이웃사촌시범마을을 연구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이날 국토연구원 관계자들은 기존 주민과 유입청년의 연결고리,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웃사촌 지원센터의 역할에 관심을 보였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이 순항할 수 있는 이유는 인프라 사업과 병행해 유입 청년들이 지역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정서적 환경을 함께 제공한 점이다. 특히 문화, 복지,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의 유기적인 진행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경북도 유정근 인구정책과장은 “초기에는 사업 성공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시각도 많았지만 사업 참여 청년이 100명을 넘어서면서 지방소멸 극복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0월8일에는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에서 이곳 청년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같은달 15일에는 국가 아젠다를 만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농촌유토피아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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