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 화원읍 주민들이 '명곡변전소 건립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 대구 달성군 화원읍 주민들이 '명곡변전소 건립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주민들이 '명곡변전소 건립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화원읍 주민 50여 명은 15일 오후 달성군청 앞 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전력과 달성군이 청정의 땅 명곡에 15만4천볼트의 고압변전소와 고압송전탑 건설공사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15만4천V 변전소와 고압송전탑 전자파는 국제 암연구소가 특급 발암 물질로 확인한 바 있으며, 세계 각국과 선진국에서도 성인병과 백혈병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주거지역 안에 설치된 고압변전소와 고압송전탑은 대대적으로 철거하는 것이 세계 추세인데, 왜 명분도 없는 국책사업을 벌이는지 도통 이해 되질 않는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청정의 땅과 문화가 살아 있는 명곡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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