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 농림어업 분야 제외 취업자수 모두 증가||

▲ 3월 대구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 3월 대구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지난달 대구지역 취업자수가 크게 늘었다. 고용형태에서도 주 36시간 이상이나 임금근로자가 늘어나며 고용의

질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3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고용률은 58.0%로 전년동월에 비해 4.4%P 증가했다.

취업자는 121만2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만8천명(7.8%) 증가했다.

산업별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이상 집합금지 직접적 영향을 받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을 제외하고 취업자수가 모두 늘었다.

전년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8만2천 명, 제조업 1만2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7천 명, 건설업 6천 명 증가했다.

농림어업에서는 1만3천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5천 명 각각 줄었다.

직업별로도 1년 전과 비교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8만1천명)와 사무종사자(2만3천명), 서비스·판매종사자(1천명) 부문에서 증가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3천명), 관리자·전문가및 관련종사자(-4천명) 부문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도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92만5천 명으로 12만5천 명(15.5%)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28만7천명으로 3만7천명(-11.3%) 줄었다.

취업시간별로도 전년동월에 비해 36시간이상 취업자가 92만7천명으로 19만6천명(26.9%) 늘어나면서 고용질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고용률은 58.0%로 전년동월에 비해 4.4%p 상승했다.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늘었으나 실업자 수 역시 전년동월 대비 1만 명 늘어난 5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4.6%로 전년동월에 비해 0.4%p 상승했다.

경북지역 3월 고용률은 59.7%로 전년동월에 비해 0.3%P 하락했다. 취업자는 138만3천 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천 명 감소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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