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경찰서 전경.
▲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지역 한 기업 총무담당이 200여억 원에 달하는 회사 공금을 횡령하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는 구미국가산단 입주업체인 A사의 직원 B씨가 거금의 회삿돈을 빼돌려 잠적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직원 B씨는 회사 자금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으며 수년 간 이같은 범행을 계속해 왔던 것으로 의심된다.

경찰과 B씨가 해외로 도주할 것에 대비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잠적한 B씨를 쫒고 있다.

경찰은 B씨가 빼돌린 회삿돈 대부분을 주식투자 등에 쓴 것으로 보고 있다.

A사 노조는 회사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구미시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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