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공군 RNTC, 37명 부사관 임관

▲ 제5기 공군부사관 임관식이 26일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에서 열렸다. 고건 하사 등 공군 부사관후보생 37명이 이날 하사로 임관했다.
▲ 제5기 공군부사관 임관식이 26일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에서 열렸다. 고건 하사 등 공군 부사관후보생 37명이 이날 하사로 임관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군 부사관학군단을 운영 중인 영진전문대학교가 26일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제5기 부사관 임관식을 갖고 37명의 공군 하사를 배출했다.

2015년 창설한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은 코로나19 여파로 창설 이후 처음으로 영진전문대학교 캠퍼스에서 학군단 자체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외부인사 초청없이 영진전문대학교 백정일 학군단장과 공군교육사령부 김민수 훈육관, 부사관학군단 후보생 등 100여 명만 참석했다.

이날 임관한 후보생들은 지난 3학기 동안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공군교육사령부(경남 진주)에 입영해 총 9주간의 기본군사 훈련을 마쳤다.

▲ 제5기 공군부사관 임관식이 26일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에서 열렸다. 고건 하사 등 공군 부사관후보생 37명이 이날 하사로 임관했다.
▲ 제5기 공군부사관 임관식이 26일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에서 열렸다. 고건 하사 등 공군 부사관후보생 37명이 이날 하사로 임관했다.
고건 하사가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윤석희 하사가 공군교육사령관상, 정진훈 하사가 공군훈련단장상, 오충만 하사가 학군단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현역 공군 준위인 아버지에 이어 공군 부사관으로 복무하게 된 이도균 하사, 학군단 창설 이래 첫 제주도 출신 부사관인 고건 하사 등 화제의 인물이 주목을 끌었다. 또 두 차례 도전 끝에 이날 하사로 임관한 전혜진, 김도희 하사도 눈길을 끌었다.

백정일 학군단장은 훈시에서 “국가와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는 민주시민, 멋진 군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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