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청 전경.
▲ 김천시청 전경.


김천시가 쿠팡과의 지난해 9월 전자상거래 첨단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에 이어 최근 김천일반산단 산업시설부지의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분양계약으로 쿠팡은 김천일반산업단지(3단계) 8만7천여㎡ 부지에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이에 따른 투자액은 1천억 원이고, 고용 창출은 최대 1천여 명 규모다.

쿠팡은 김천 첨단물류센터에서도 쿠팡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성별이나 나이에 제한 없이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는 그동안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관리계획 변경 등을 통한 끈질긴 노력을 펼친 결과 이번 분양계약까지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김충섭 시장은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추진으로 성장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쿠팡과의 이번 분양계약 체결로 전자상거래 첨단물류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를 거둘 것이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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